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15일 시청 대회의실 경축식,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펼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71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족정기 선양 등의 공로로 양한모(65), 김연엽(여·84), 이영애(여·78) 씨가 나라사랑 유공자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윤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광주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시민의 위대한 힘으로 희망의 길을 열었고 지금이 바로 그런 시민적 힘의 결집이 필요한 때이다”며 “시민 모두가 역사의 주인으로서 사명을 다할 때 역사는 한 걸음 더 진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민주의 종각(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이은방 광주시의장, 장휘국 교육감 등 타종인사들과 타종을 하고 있다.
또한,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오늘, 선배들이 못 다한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사회 양극화를 극복하며, 차별 없이 다 같이 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온전한 광복을 우리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룩하자”고 강조했다.경축식에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은 타종식이 윤 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근로정신대 피해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5일 민주의 종각(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민주의 종 타종식 행사에서 강귀자 문화예술단원들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시의장, 장휘국 교육감 등 타종인사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경축식에 앞서 이날 오전 윤 시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5명 가운데 노동훈(89) 옹을 찾아 쾌유를 빌며 독립운동 헌신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하고 이은방 시의회의장, 장휘국 교육감, 권혁신 제31보병사단장 등 기관 단체장, 광복회, 보훈단체 대표 등과 함께 순국선열의 업적을 기리며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참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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