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클럽'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감시단 모집에 나섰다. 그는 미국 대선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작될 수 있다고 최근 주장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N등 주요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웹사이트 내에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감시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선거 감시자들은 각 투표장에서 일어나는 부정을 고발하는 역할을 한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트럼프 진영은 최근 선거조작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트럼프 캠프의 카트리나 피어슨 대변인도 보안전문가들의 지적을 인용하며 CNN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조작 우려를 내비쳤다. 트럼프가 조작설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부터다. 그는 지난달 30일 "대선후보 TV토론 중 두 번이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시간과 겹친다"며 이같이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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