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을 거론하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8·15 광복절을 맞아 청와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배치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기도 한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선열들이 목숨 바쳐 되찾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의 반석 위에 올려놓고 든든한 안보를 토대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가질 것"이라고 사드 설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선열들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가 됐듯이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를 지키는 길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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