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NH농협은행은 조선업 관련 협력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 지원 규모가 한달 만에 110억원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대출은 경남과 부산, 울산 등 조선업 관련 기업이 많은 15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구조조정 대상 9개 조선업체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연 2.6~2.8%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지난 9일 현재 11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업체와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은 농협은행이 잘 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을 지원해 협력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