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보기 싫은 광고는 차단한다

페이스북, 광고 설정 업데이트관심 분야 광고만 보여주고 보기 싫은 광고는 차단 가능해져친구로 등록해도 광고만 가릴 수 있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에서 보고 싶지 않은 광고를 손쉽게 차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10일 페이스북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광고 기본 설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페이스북 광고는 노출된 광고의 우측 상단 'V'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해당 광고와 유사한 내용을 보이지 않게 설정하거나, 광고 기본 설정 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관심사를 추가 또는 제외했다.페이스북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광고 기본 설정 페이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뉴스피드에서 광고가 보이면 해당 광고 우측 상단의 'V'모양 아이콘을 선택해 바로 광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추가하거나 원하지 않는 내용을 삭제할 수 있다. 또 기업의 고객으로 등록돼 있더라도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업 또는 브랜드의 광고를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정 광고가 뉴스피드에 표시됐을 경우 해당 내용이 사용자에게 보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사와 맞지 않을 경우 향후 뉴스피드에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가령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소식이나 가고 싶은 휴양지로의 항공권 할인 정보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유익한 광고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이 공개한 광고 기본 설정 업데이트 안내 동영상 및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의 국문 뉴스룸(ko.newsroom.fb.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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