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쿠웨이트에 군용 헬리콥터 30대 판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랑스가 쿠웨이트에 군용 헬리콥터 3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프랑스 BFM TV가 9일 보도했다.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를 방문해 에어버스 카라칼 헬리콥터 30대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 프랑스는 헬리콥터를 약 10억 유로(약 1조2300억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프랑스와 쿠웨이트가 체결한 무기 판매·구매 계약의 일부다. 쿠웨이트 군은 이 헬리콥터를 수색·구조·수송 등의 목적에 주로 이용할 예정이다.르 드리앙 장관은 "우리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와 함께 싸우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으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프랑스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를 침략하자 1990년 이후로 쿠웨이트에 군사적 지원을 해 왔다. 두 국가는 이슬람국가(IS) 격퇴 전에 참가한 연합군으로도 협력하고 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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