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보기 트렌드 자리잡아 여성고객 78%…"원하는 배송시간 지정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옥션 당일배송 이용고객들의 장바구니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품목 중 8개가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오픈 1주년을 맞아 판매량(2015년 7월~2016년 6월)을 분석한 결과, 상위 1~10위 상품군은 과자, 우유, 라면, 잎채소(상추-시금치), 계란, 어묵-햄, 뿌리채소(감자-고구마), 반찬, 과일, 열매채소(오이-고추) 순이었다. 10개 품목 중 8개가 냉장이 필요한 신선식품으로, 회사측은 오픈마켓에서 신선식품을 장보는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했다. 매출도 급증했다. G마켓과 옥션을 통해 홈플러스 당일배송을 이용한 매출은 올해 1분기 33%, 2분기 17%로 전분기대비 크게 늘었다. 이용자 분석에서는 여성 비율이 7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46%), 40대(35%), 20대(10%)순이었다. 특히 분유-물티슈-유아용품 등 유아동 상품은 30대 고객이 70%를 차지했다. 당일배송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726명, 6월14일~24일)에 따르면 당일배송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배송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74%), ‘당일에 먹는 신선식품구매 때문’(23%) 등이 나왔다. 오는 31일까지는 오픈 1주년 기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쿠폰 1만원(7만원 이상 구매 시)을 1장씩 제공하며, 매일 3시에 1000원 할인쿠폰 2장씩을 증정한다. 옥션에서는 50% 할인쿠폰(최대 4000원)과 사진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캠핑웨건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 모두 8월 결제금액이 12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5%를 적립해 준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장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에서도 냉장배송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자주 소량 구입하는 장보기 트렌드가 자리잡았다”며 “장보기 품목인 신선식품이 당일배송의 주요 쇼핑 품목이지만 장보기 습관이 자리잡은 고객들의 경우 유아용품, 생활용품, 문구 등도 함께 구입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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