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나들가게 선도지역 현장간담회 열어

지자체와 지역특화형 나들가게 육성 추진[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9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나들가게 점포를 방문하고, 김만수 부천시장 등 서울ㆍ경기 나들가게 선도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나들가게 점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나들가게 선도지역의 점주들과 슈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물류센터, 나들가게 상품공급사 등이 현장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속 확대, 점주들간의 조직화 및 협업활동 지원, 다양한 상품공급, 나들가게 홍보 강화 등 나들가게와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부천시 코사마트 역곡점을 운영하는 남정화씨는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3년 사업으로 나들가게 점포수가 많은 지역은 모든 점포가 수혜받기 어려우므로 향후 추가지원이나 사업기간 연장 방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 송파구 그린마트 운영자인 이상벽씨는 "나들가게 점포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인지도 있는 온라인 상품공급사를 확충하고 가격할인행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자리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은 "향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선정 확대, 공동마케팅 등 협업 활동, 골목슈퍼 고객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공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나들가게는 중기청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입에 대응해 골목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만760개의 나들가게가 개점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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