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1000만 관객 돌파…역대 18번째

'부산행' 포스터 / 사진=NEW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부산행'이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이날 오후 6시께 누적관객 1000만661명을 기록했다. 개봉 19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었다. 역대 한국영화로는 열네 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열여덟 번째다. 일찍이 예고된 쾌거다. 부산행은 지난달 20일 역대 한국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32만3186장)을 쓴 데 이어 역대 최다 오프닝 기록(87만2519명)을 세웠다. 지난달 23일에는 128만1212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다 관객(1761만3682명)을 모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1000만 고지에 입성해 또 다른 기록 달성도 기대를 모은다.첫 실사 데뷔작으로 흥행을 맛본 연상호 감독(38)은 "올 여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기적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행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서울역'을 통해서도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찾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주연 배우 공유(37)는 "15년 동안 배우로 일했지만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아직도 얼떨떨하다"면서 "사랑해주신 1000만 관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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