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푸드마켓 나눔 열기 ‘후끈’

관악푸드마켓, 비타민엔젤스 기부 통해 2개월마다 비타민1,000개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기부행렬은 한여름의 더위가 무색할 지경이다.관악구(구청장유종필)가 지난달 28일 관악푸드마켓에서 비타민엔젤스(대표 염창환)와 비타민 전달식을 가졌다.비타민엔젤스는 식사조차 못하시는 어려운 분들에게 최소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비타민을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이다. 'Buy One, Give One'을 이념으로 비타민 하나를 판매할 때마나 비타민하나를 기부하고 있다.

비타민 전달식

관악푸드마켓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2개월마다 비타민1000개를 향후 1년동안 지원받게 됐으며 ‘따뜻한겨울나기사업’ 의 적극적후원 또한 약속받았다. 비타민은 푸드마켓에 진열될 예정이며 어린이용비타민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에게 지원된다. 관악푸드마켓은 어려운 이웃이 월 1회 직접 매장을 방문, 원하는 물품을 3만5000원 범위 내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슈퍼마켓 형태의 상설 나눔 공간이다. 2009년에 개소해 2016년 6월말 기준, 9만5063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44억여 원의 물품이 전달됐다.관악구는 생산적인 인프라가 미흡한 주거중심지역이지만 식품 및 재능 나눔 사업, 위기 가정 지원 사업, 자원봉사사업 등 주민참여와 나눔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2010년 시작된 ‘식품나눔(기부)의 날’에는 동 주민센터, 학교, 교회 등 지역 곳곳에서 열려 많은 기업체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9만8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주민 5명 당 1명꼴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년에 36.5 시간 이상 봉사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도 1600여 명, 우수자원봉사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가게도 196개에 이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자원봉사를 활성화시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관악푸드마켓

동참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주민은 관악구청 복지정책과(☎879-5881) 또는 관악푸드마켓(뱅크)(☎872-1377)으로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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