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 커피에 이어 맥주도 '대용량'이 대세…밀러라이트, 용량 2.6배 늘린 '자이언트 캔맥주' 내놔

946㎖ 자이언트 용량의 캔 제품 선봬일반 맥주 대비 33% 낮은 칼로리로 큰 용량에도 부담 적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올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커피업계에서는 '대용량' 사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맥주업계에서도 1ℓ에 가까운 대용량 캔맥주를 내놨다.2일 미국 대표 저칼로리 맥주 밀러 라이트가 946㎖ 용량의 캔 맥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밀러 라이트의 946㎖ 자이언트 캔은 저칼로리 맥주 중 처음으로 출시된 대용량 맥주로 일반적인 355㎖ 사이즈 보다 약 2.6배 커졌다. 이에 반해 열량은 100㎖ 당 27㎉로 일반 맥주 대비 33%가량 칼로리가 낮다.또한 제품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 블루와 골드 색상의 세련된 필체 로고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뒷면은 마치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듯한 맥주가 잔에 담기는 이미지를 로고와 함께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946㎖ 자이언트 용량의 캔 제품은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365 플러스에서 판매된다. 355㎖의 기본 사이즈와 지금껏 큰 사이즈로 여겨진 500㎖에 이어 946㎖의 대용량 사이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밀러 라이트 마케팅 담당자는 "서구화되는 식습관을 비롯해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기름진 음식에 가볍게 즐길 라이트 맥주를 선호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밀러 라이트는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동시에 포만감과 칼로리는 줄여 언제든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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