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점유율 20% 돌파

출시 1년 만에 점유율 20% 넘어윈도우 7은 47%로 하락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우10의 점유율이 출시 1년 만에 20%를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만료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힘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넷 어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의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넷 어플리케이션스는 매달 4만여개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1억6000만명의 방문자를 분석해 시장 점유율을 분석했다.윈도우10은 지난 6월 19.14%이던 점유율을 7월에는 21.13%로 끌어올렸다. 윈도우를 사용하는 PC 5대 중 1대는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꼴이다. 지난 몇 달 간 윈도우10 시장 점유율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달 말 무료업그레이드 기간이 만료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한 달 만에 1.99%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윈도우8과 윈도우8.1은 9.8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 아래로 떨어졌다. 윈도우8 시리즈는 끝내 점유율 2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라질 전망이다. 윈도우 8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해 5월 기록한 16.45%였다.윈도우7의 점유율도 떨어졌다. 올해에만 5.46%가 떨어져 지난달에는 47.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임은 분명하다. 지난 2012년 9월 윈도우XP를 뛰어넘고 1위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 6월까지 60% 수준의 점유율을 줄곧 유지했다.그 외에 윈도우 비스타(Vista)와 윈도우XP는 각각 1.22%, 10.34%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체 OS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윈도우는 예전과 변함없이 89.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맥 OS X는 0.32%포인트 줄어든 7.87%를 기록했으며, 리눅스는 0.31%포인트 늘어난 2.33%를 기록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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