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검사 강화

수소이온농도, 대장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검사… 월 2회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질검사 및 청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 공원·녹지에는 도시 열섬화를 방지, 주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수경시설이 총 25개소 설치돼 있고 이 중 수질검사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이용,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계류 등 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를 하는 시설을 말한다. 수질검사는 환경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송파구청 보건소에 의뢰해 실시한다. PH(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월 1회 진행, 여름철 집중관리 기간인 7~8월의 경우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시설 안내판 등에 게시하고 있다.또 수경시설이 최상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도록 수시로 기기점검 및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경우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수경시설 가동 기간은 5~9월(물놀이장은 7~8월)이고 가동 시간의 경우 기상상황과 시설종류에 따라 상이하므로 송파구 공원녹지과(☎2147-338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구는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도심 속 수경시설을 부담 없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검사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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