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음반 소매상과 '바이닐&플라스틱' 운영기준 합의…'상생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현대카드와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가 이태원 뮤직스토어 '바이닐& 플라스틱'의 새로운 운영기준을 합의,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앞서 지난 6월 LP 4000종과 음악 CD 8000여종을 보유한 뮤직스토어를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인근에 세웠다.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등 음반 소매상들은 대기업인 현대카드가 골목상권 영역을 침범한다며 철수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현대카드는 중소 음반 판매점주들의 의견을 들어 중고 음반은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 직접 음반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 출시 또는 수입되는 음반 수량 중 일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음반을 취급하기로 했다. 추가 매장을 열거나 온라인 판매에 나서지도 않기로 했으며, 현대카드 회원 할인 혜택은 10%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음반시장 확대를 위해 인디밴드와 인기 뮤지션들의 바이닐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별 음반 판매점의 홍보 리플릿 제작을 지원하고 전국의 음반판매점 소개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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