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 교류를 통한 한ㆍ일 민간외교의 장을 열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8일 일본 사가현 글로벌인재육성 담당 쓰루타 킨야 장학관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킨야 장학관은 학생교류, 교사연수 등에 대해 전남교육청측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한국 방문은 현재 실시중인 2016년 전남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학생과 교사를 격려하고, 전라남도교육청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여름방학중 학생영어캠프에는 일본 학생 4명과 교사 2명이 참가했으며, 작년 선상무지개학교에 일본학생 참가 후 두 번째 학생교육활동 교류이다. 양측은 학생영어체험캠프 뿐만 아니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전남교원영어연수 프로그램( JLP: Jeonam Language Program)에도 일본교원들의 참여 가능성을 협의했다. 쓰루타 킨야 장학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이며,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양국간의 글로벌 인재육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학생영어캠프 참가 의의를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남도교육청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써 다양성을 수용하고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번 학생영어체험캠프 참가를 계기로 전라남도교육청과 일본 사가현교육청이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향후 학생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교사연수프로그램에도 일본학생, 교사들이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학생과 교사들도 일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상호 교육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에는 사가현 교육감의 방문이 예정이 되어있는 등 양 교육청의 교류가 민간차원의 국가적 외교로 발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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