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한국선수단 본진 리우데자네이루 도착

현지 동포 90여 명 꽹과리·북을 치며 열렬한 환영

리우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지난 26일 출국하는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올림픽선수단 본진이 2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정몽규 선수단장과 기수 오영란(44ㆍ인천시청)을 앞세운 한국선수단은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 교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본부임원 스물세 명과 종목별 선수단 아흔일곱 명이 공항에 모습을 보이자 아흔 명이 넘는 교민들은 꽹과리와 북 등을 두드리며 열광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도착 인터뷰에서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서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 특히 교민들께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출국 기수인 핸드볼 대표 오영란은 "장거리 비행을 해 힘들지만 열렬한 환대를 받으니 기운이 난다.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선수단은 버스를 이용해 선수촌으로 이동했으며, 종목별로 훈련을 시작한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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