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만 알아도 선물 가능' 롯데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선물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 입력하고 옵션변경도 가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아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물 구매자와 수취인이 모두 편리하다는 것이다. 구매자는 롯데닷컴에서 상품을 고른 후 휴대전화 화면 우측 하단 '선물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본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목록에서 선물 받을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선물 메시지를 비롯해 선물 포장, 쇼핑백 동봉, 종이 메시지 카드 작성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모바일 e-쿠폰 및 설치상품, 주문제작 둥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롯데닷컴에서 판매중인 모든 상품에 선물하기 서비스가 적용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수취인의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되며 수취인은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상품 페이지로 이동, 배송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배송되는 상품은 롯데닷컴 앱의 '받은 선물함'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회원인 경우에도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20명에게까지 선물을 보낼 수 있어 일일이 주소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가 자동으로 동기화 돼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부에서 검색하듯 수취인의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수취인이 주소를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오배송 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사이즈나 색상 등 상품의 옵션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한편, 롯데닷컴은 지난 6월부터 선물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추가 비용 없이 고급스러운 포장과 메시지 카드를 동봉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포장 서비스'를 선보이고, 선물포장이 가능한 상품을 상황 별로 추천해주는 선물포장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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