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사업부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254억원을 달성했다.박상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화했다"며 "화장품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528억원을 기록했고,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96% 성장해 추정치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럭셔리 제품 증가로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p 개선됐다"며 "중국 현지 매출액은 더페이스샵의 매장 감소 전략으로 '후'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와 유사한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하반기에도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874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의 성장은 6월부터 본격화됐다"며 "하반기에도 면세점의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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