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맞잡고 하나된 미래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6~30일 전남학생교육원에서 2016 초·중등 다사랑 어울림 캠프를 연다. 지난해에는 ‘생각과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는 ‘우리는 달라도 손을 맞잡고 하나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초등학교 6학년 다문화학생 40명, 일반학생 40명, 중학교 다문화학생 40명, 일반학생 40명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체성 및 자존감 향상 교육, 기본학력교육, 공동체교육, 진로교육 등 총 4개 영역을 중심으로 39시간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캠프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키워가기 위해 나 이해하기, 자아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은 광주교대다문화교육원, 중등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다. 특히 창의국어, 놀이수학을 통해 교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팀빌딩, 페스티벌 등을 통해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배운다. 끝으로 제과·제빵 UCC제작, 금융, 목공예 등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보고 꿈을 키워가는 기회를 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캠프 담임인 화순만연초등학교 최홍석 교사는“학생들이 서로 어울리고 협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선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진로탐색으로 꿈을 키워 미래 다문화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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