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실업률 전국 최저…‘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순풍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2분기 대전지역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1.5% 낮고 특·광역시 중에선 최저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선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우선한 시정(市政) 추진이 청년실업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6월 지역 청년실업률은 8.8%로 전국 평균인 10.3%보다 낮았다. 대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11.1%)보다 청년실업률이 2.3% 감소하기도 했다.반면 청년고용률은 42.9%를 기록, 전국 청년고용률 42.5%보다 0.4%포인트 상회했다. 또 올해 2분기 지역 내 청년고용률은 지난해(36.5%)보다 6.4%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서울과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전국 6개 특·광역시의 지역별 청년실업률(전국 평균 10.3%)은 ▲대전 8.8% ▲서울 10.1% ▲부산·울산 10.4% ▲광주 11.1% ▲인천 11.6% ▲대구 14.4%, 청년고용률(전국 평균 42.9%) ▲서울 45.9% ▲인천 45.1% ▲대전 42.9% ▲부산 40.8% ▲대구 38.8% ▲울산 36.5%를 각각 기록했다.시는 지표상 지역 청년들의 경제활동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배경으로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우선한 시정의 성과로 분석했다.앞서 시는 올해를 청년대전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프로그램 제공과 고용안전망 구축 등 신규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일례로 시는 지난 7월 옛 충남도청 건물에 전국 최초로 청년인력관리센터를 개소해 5790건의 취업상담을 진행, 1571명의 취업을 도왔고 일취월장 123 청년인력양성과 청년희망 릴레이 토크콘서트, 취업정보시스템 설치, 청년공감 서포터즈 운영, 기업 빅데이터 구축 등으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에 매진했다.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시는 행복 키움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로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장기 로드맵을 꾸준히 마련해 ‘청년이 행복한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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