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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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왼쪽)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7년 프로축구가 1, 2부리그 스물네 팀으로 확대된다. 안산시가 시민구단을 창단하고 아산시가 무궁화축구단의 새로운 연고지가 되면서 2017시즌부터 K리그에 합류한다.제종길 안산시장(61),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61), 복기왕 아산시장(48)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간에서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연맹에 제출했다. 창단 기자회견도 열어 소감을 전했다.허정무 부총재는 "안산시가 지난 3년 간 안산무궁화축구단을 운영하면서 많은 열정과 노고를 기울이는 것을 봤고 아산시도 축구단 창단을 오랜기간 검토해온 것을 안다"면서 "두 개 시의 축구단 창단은 기분 좋은 변화다. K리는 물론이고 축구계 전체의 경사, 활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K리그는 출범 33주년. 2022년까지 글로벌 톱10리그, 아시아 최고 리그가 되는 것이 목표다. 클래식 열두 팀과 챌린지 열네 팀의 승강제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올해 시승격 30주년이고 그동안 도전과 성취의 시간을 보내왔다. 이번에도 새로운 역사의 한 장을 펼쳐보려 한다. 무궁화축구단 운영을 보내고 새로운 시민구단으로 출발한다. 진정 사랑하고 지지해불 수 있는 팀을 운영하기 위해 프로축구단 운영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했고 국내외 여러 구단도 돌아봤다"고 했다.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문화관광도시에서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고 무역 흑자를 대부분 담당하는 도시로. 인구성장을 비롯해서 여러 부분이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스포츠에 저변이 약한 것이 아산과 충남도까지.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많이 표현했다"면서 "연고이전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제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의 상황은 만족스럽지만 스포츠는 제자리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이 가뭄에 단지처럼 느껴진다. 충남인들의 대표팀으로서 자리를 매김을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훌륭한 축구팀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