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최경환 ‘공천개입설’에 김무성 “이래서 국민공천제 주장한 것”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윤상현 의원이 김성회 전 의원 등 '총선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공천 개입 등) 그 모든 것을 막는 장치가 상향식 국민공천제였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이승만 전 대통령 51주기 추모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향식 국민공천제로 공천혁명을 이루려 했는데 그걸 다 이루지 못해 후회도 하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준다는 취지의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당시 이한구 공천위원장을 비롯한 친박계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도입에 실패했다.김 전 대표는 공천 발표 전 새누리당 안에 '공천 개입' 소문이 돌았다는 말엔 "우리 주변에 많이 퍼져있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다만 김 전 대표는 "압력을 받았든, 본인이 결정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김무성 전 대표는 "당시 당 대표로서 총선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제가 안고 사퇴했다"며 "그 책임에 대해서 한 번도 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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