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엔터테인먼트 통해 올 여름 중국 출시키로
엠게임은 중국의 모바일게임 업체 XG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은 권이형 엠게임 대표, 오른쪽은 정호원 XG엔터테인먼트 한국 지사 대표. <br />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엠게임이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 XG엔터테인먼트와 자체 개발작 '크레이지드래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엠게임과 XG엔터테인먼트의 수출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올 여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크레이지드래곤'은 엠게임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게임이다. 드래곤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1대1 대결, 화려한 공중 콤보 등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엠게임은 게임 수출과 함께 '크레이지드래곤'을 원빌드 형태로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사인 XG엔터테인먼트(선전시 성광연창인터넷과기유한공사)는 부동산 개발, 금융 투자, 백화점 및 호텔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는 중국의 거대 기업 성하 그룹의 자회사다. X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등 국내 게임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올해부터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중국에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에 게임 IP(지적재산권)가 아닌 완성된 모바일게임의 진출 소식이 뜸한 가운데, 이번 수출 계약은 엠게임의 개발력과 ‘크레이지드래곤’의 게임성이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에 맞는 게임성을 겸비하기 위해 파트너사에 적극 협조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호원 XG엔터테인먼트 한국 지사 대표는 "크레이지드래곤’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엠게임과 적극 협력함은 물론 모회사인 성하 그룹의 유통, 부동산 인프라를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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