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비 14점’ KB, 삼성생명 잡고 4연승…공동 1위

KB가 김한비의 활약을 앞세워 박신자컵 4연승을 기록했다.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잡고 박신자컵 4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스타즈(4승)는 16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 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회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1승3패)과의 경기에서 82-71로 승리했다. 박신자컵 4연승을 거둔 KB는 KDB생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김한비는 14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김희진이 13득점을 보태는 등 팀 승리를 견인했다.삼성생명은 고아라가 석 점슛과 레이업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강계리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면서 58-57, 역전에 성공했으나 4쿼터 들어 박진희와 김가은이 석 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KDB생명 역시 4연승을 달렸다. KDB생명은 KEB하나은행(2승2패)과의 경기에서 진안의 17득점 5리바운드, 정유진의 17득점 9리바운드에 힘입어 71-5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81-70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3연패 뒤 첫 승을,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최은실(11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단비(6리바운드)가 25점씩 50점을 합작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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