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 '쇼핑데이'로 자리잡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가 또 다른 '쇼핑 데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소매전문 리서치기업 FBIC가 집계한 아마존의 프라임데이의 매출은 5억2500만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또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 채널어드바이저가 오후 5시 기준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국에서는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아마존 회원에 한해 하룻동안 파격적인 세일을 적용하는 프라임데이를 운영했다. 쇼핑 대란을 일으키는 '블랙프라이데이'나 '추수감사절'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쇼핑 데이로 삼아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한편으로는 아마존의 회원제를 육성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1년에 99달러를 내면 아마존 회원은 무료배송과 아마존 TV와 영화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프라임데이를 하루 앞둔 7월14일에만 회원가입이 폭증했다. 이번 세일은 TV, 장난감, 책, 영화 등 10만여개의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회원의 경우 자정 혹은 새벽 3시부터 5분 단위로 판매 물품이 새롭게 소개됐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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