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보호지역도.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자원실태 정보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지리산 등 산줄기를 잇는 총장 1400㎞ 구간을 의미하며 한반도의 핵심적 생태계 축으로 인식된다.산림청은 2011년~2015년 사이 진행된 ‘제2차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를 본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탑재해 일반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백두대간의 효율적 관리를 목적으로 2006년부터 5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는 이 실태조사는 백두대간의 주기적 변화상을 조사해 동식물과 식생의 생태정보와 등산로 이용현황, 주민 경제생활 등 항목을 구분해 자료화 한다. 공개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백두대간에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1867종(전체의 38.3%)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생조류 155종, 양서·파충류 27종, 포유류 39종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중에는 법정보호종인 황조롱이 등 32종도 포함됐다. 최은형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백두대간(핵심 보호지역)의 장기적 보전·관리를 위해선 과학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정책상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동시에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돼 백두대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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