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AK홀딩스, 2분기부터 실적 증가 모멘텀 본격화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13일 하나금융투자는 AK홀딩스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익이 증가하며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하나금융투자는 AK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영업익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461억원, 지배순익은 흑자전환한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비비 부담에 따른 제주항공 영업익을 21억원으로 가정했음에도 애경유화 영업익 96% 증가, 애경산업 100% 증가에 힘입어 주요 계열사 3사 합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년 하반기 AK켐텍 적자와 제주항공 부진 등 요인으로 실적 기저효과도 존재해 실적 증가 모멘텀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애경산업의 상반기 영업익은 300억원을 상회해 전년도 연간 영업익 27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오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2분기 계절성에 따른 생활용품 매출 감소에도 화장품 매출 고속 성장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35억원의 영업익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익은 428억원, 순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7.2%, 7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가 정체됐던 것은 제주항공의 2분기 실적 우려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애경산업과 애경유화의 동반 실적 증가가 제주항공의 부진을 넘어선다"며 "여전히 2016년 주가수익비율(P/E)은 9배에 불과하고 영업익 증가율은 2분기 28.2%, 3분기 1123.4%, 4분기 255.6%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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