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동철, 사과로 끝날일 아냐…윤리위 제소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인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의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속개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선 김 의원과 이 의원 사이에 고성과 막말이 오갔고, 여야 충돌이 거듭되면서 결국 파행했다. 김 의원이 유감 표명을 하는 조건으로 본회의를 재개했지만 두 의원간 갈등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이) 이은재 의원에게 '질문하는데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대놓고 반말해서 '반말하지 마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한 것 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해당 부분의 속기록을 발췌해 취재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민과 지역구를 들먹거리는 게 말이 되나. 중간마다 새누리당 의석에 '저질 의원'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용납이 되나"라며 "대정부질문 단상에 서서 그런 난동이 어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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