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한민국 위기상황 헤쳐갈 정치리더십 없어'

남경필 경기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한민국에 위기상황을 헤쳐갈 정치적 리더십이 없다며 걱정했다. 남 지사는 4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대한민국이 위기고, 그 위기의 깊이가 깊다"며 "더 큰 문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정치적 리더십이 안보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답이 없는 것을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어내기 위해 결단하는데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위기 상황에선 그 무엇보다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지금 리더십이 없다"고 재차 우려했다. 남 지사는 나아가 "제가 최근 만나 본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한국경제는 상당히 구조적으로 어려움에 있다. 경제 전반에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깊은 분석"이라고 소개한 뒤 "1997년 노무라보고서가 얘기했던 한국을 떠나라. 그 때의 상황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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