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여름 휴가객 잡자'…환전 수수료 최대 90%까지 뚝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직장인이면 누구나 기다리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이제 7~8월 여름 휴가철 해외로 여행 계획을 잡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환전이다. 은행들도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환전 고객 잡기에 바빠졌다. 환전 수수료 우대와 여행보험 가입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9월13일까지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금액에 상관없이 환전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KB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준다. 또 올해말까지 모바일 뱅크 리브(Liiv)에서 최고 90% 환전 우대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8월31일까지 모바일앱 '써니뱅크'에서 100만원 이하를 환전하면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은 미국 달러화ㆍ유로화ㆍ엔화 90%며 위안화ㆍ홍콩달러화ㆍ태국바트화ㆍ캐나다달러화 50%다. 이 기간 영업점 창구에서는 최고 80% 수수료 우대를 해준다. KEB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를 최대 80%까지 할인해준다. 하나멤버스 회원으로서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통화(달러, 유로화, 엔화)의 최대 80%를 우대해 준다. 또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시는 하나멤버스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아이패드 프로 등의 경품을 준다. 우리은행은 8월31일까지 최대 75% 환율우대와 여행관련 할인쿠폰 및 경품을 주는 '썸머스토리 환전페스티발'을 실시 중이다. 이 기간 환전하는 고객들은 최대 75%의 환전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 가입하는 경우 환율우대에 추가로 여행자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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