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금융감독원과 ‘지역 금융소비자 네트워크’운영

"금융소비자 애로사항 듣고 소통하는 지역 네트워크 구축""다문화가정·어르신·교도소 재소자 등 금융소외계층 금융교육 확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지원장 김재룡)이 현장 중심의 금융감독을 강화하고 광주지역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한 ‘지역 금융소비자 네크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소비자 네트워크’는 소비자단체, 금융회사,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이 참여해 금융소비자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잘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감독·행정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금융지원, 민원감축, 공동사업 등이다.다문화가정, 어르신, 교도소 재소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해마다 3000여 건씩 발생하는 지역 금융민원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도출해 민원 감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지역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참여기관과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역소비자 네트워크’가 광주지역 금융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기 간담회를 운영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금융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정기·수시로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영배 시 민생경제과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소비자 네트워크’가 가동돼 지역 금융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금융 현장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해 금융소비자 현안에 대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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