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여자골퍼 페이스 '지카 우려 올림픽 불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여자골프에서 브라질 리우 올림픽 첫 불참 선수가 나왔다는데….세계랭킹 38위 리앤 페이스(남아공ㆍ사진)는 30일(한국시간) "지카 바이러스 걱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 등판을 포기했다"고 했다. 남자골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이 올림픽에서 이탈했지만 여자골프에서는 페이스가 처음이다. "모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다"면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먼저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남아공은 페이스와 함께 폴라 리토가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불참 선언으로 애슐리 사이먼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지카바이러스' 공포 때문이다. 2세를 계획하고 있는 여자선수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하게 출전 의사를 밝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크리스티 커(미국) 등도 올림픽 포기 가능성이 높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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