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최근 마련한 전기차 소울을 타고 있다.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주2회 확대·운영하고 버스 및 택시차고지 등 15개소에 대한 수시 단속을 강화한다. 또 단속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합동 점검을 연간 132회 진행하고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 대책도 마련됐다.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사장 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초미세먼지주의보 48시간 초과시 저감기준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점검반운영과 경보 발령시 공사 중지 등 초미세먼지 발생 단계별 세부조치를 한다.또 2020년까지 공용차량을 저공해차량으로 점진적으로 늘리고 2017년 기준 내구연수가 경과한 업무용 일반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면 교체한다. 이런 가운데 유 구청장은 이달 초 구청장 관용차를 전기차 소울로 교체했다.차량 가격 3880만원 중 27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1180만원으로 전기차 소울을 구입해 타고 다니고 있다.이는 유 구청장부터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되고 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한다”며 “햇볕을 누리는 것과 같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 또한 기본권에 해당, 관악산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산이 많은 청정관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