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충격' 앨빈 토플러 자택서 타계…향년 87세(상보)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2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는 29일 이같이 토플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87세다. 이 회사는 별세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토플러는 10여 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이다.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을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경제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1970년에 글로벌 문명에 대해 쓴 '미래의 충격'은 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됐다. 1980년대 출간된 '제3의 물결'은 새로 부상하는 문명을 조명하고 기업과 가족생활, 기술, 정치 변화의 고리를 고찰했다.'권력이동'(1990)은 사회를 통제하는 힘이 물리적인 힘과 경제력에서 지식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짚었다.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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