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탈, 미국 SIFI 꼬리표 사상 첫 해제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는 미국 경제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기업에게 씌운 'SIFI(시스템상 중요한 금융회사)' 굴레를 사상 처음으로 해제했다. FSOC는 29일(현지시간) 대대적인 자산감축계획을 실행한 제너럴일렉트릭(GE) 캐피탈의 SIFI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미 금융 당국은 2008년에 일어난 금융 위기의 이후 규모가 큰 금융 기관의 파산에 대비해 규제를 강화해 왔다. SIFI에 지정된 금융 기관은 일반적인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자기자본규제 등이 부과된다. GE 캐피탈은 13 년에 지정됐다.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위원회는 GE캐피탈이 더이상 미국 금융안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SIFI를 제거키로 했다"며 "위원회는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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