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서초동 한국트럭터미널 등 6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 29일 일반물류터미널 5곳(서초ㆍ양천ㆍ대구 달서ㆍ광주 북ㆍ충북 청주 트럭터미널)과 유통업무설비 1곳(서울 금천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도시첨단물류단지는 도시물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 5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확정된 바 있다.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후보지(10개소)에 대해 도시 생활물류 수요, 첨단산업 입주수요, 노후도, 교통여건 등에 대한 외부전문평가단 평가와 물류시설분과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쳤다.이번에 선정된 시범단지는 '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 '물류단지 실시계획승인' 등 시ㆍ도지사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한국트럭터미널 부지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양재ㆍ우면 연구개발(R&D) 특구 육성방안과 맞물려 복합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 내부에 첨단물류인프라가 확충되면, 한 곳 기준으로 연간 물류비가 4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밖에 IT인프라 활용에 따른 반일배송, 배송시각 예측 등 택배 서비스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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