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하계 영업전략회의 개최 '정상화에 총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현대상선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9일 현대상선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런던, 달라스,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 지역별 영업전략 회의를 잇달아 열고 영업전략을 점검한다. 현대상선은 매년 6월 하순쯤 지역별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상선은 회사의 영업력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각기 강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단기적으로는 빠른 시일 내 영업력 강화함으로써 수익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중장기적으로는 영업력 및 비용 경쟁력 제고를 통한 조기 흑자 전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또 다음달부터 전세계 지역별로 화주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유럽, 중국, 홍콩, 호주 등 주요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극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화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다.현대상선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온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이제는 영업이 관건"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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