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강북 직통으로 연결…서울숲, 성수동 수제화거리,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명소도 둘러볼 수 있어
'서울하이라이트코스' 노선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신규 노선인 '서울하이라이트코스'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하이라이트코스는 시티투어버스의 7번째 노선이자 강남과 강북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시티투어버스 노선이다.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에 따라 구축됐다. 그동안은 강남·북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하이라이트코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잠실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29.5km 구간을 순환하며 코스 운행에는 1시간 4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주간에는 오전 09시50분부터 오후 7시15분까지 12회 운행하고, 야간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회 운행한다. 서울숲, 건대입구, 성수동 수제화거리,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 볼 수 있으며 10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하이라이트코스에는 유럽형 2층 오픈탑버스(Open top bus)가 도입돼 시민들이 확 트인 2층 높이에서 서울 곳곳의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안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국어 안내시스템도 장착돼 외국인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사업자인 서울투어버스여행은 신규노선 운행 기념으로 해당 노선 온라인 예약 이용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성인은 주중 9000원, 주말 1만3000원에, 청소년은 주중 6000원, 주말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예약은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재용 시 관광사업과장은 "하이라이트코스 운행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시티투어버스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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