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28일 인도가 미사일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국제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인도가 무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 수출을 통제하는 주요 국제협의체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인도의 MTCR 가입이 확정돼, 우리나라에서 10월 17∼21일 개최되는 제30차 MTCR 총회에 회원국으로서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차기 MTCR 의장국으로서 인도 측과 북한 미사일 등 국제사회의 미사일 확산 차단 노력에 있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MTCR은 대량살상무기(WMD) 운반 수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사일 관련 장비·기술의 이전을 통제할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된 다자 수출통제 체제다.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MTCR 사무국은 전날 MTCR 가입 결정서를 인도 정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인도는 MTCR의 35번째 회원국이 됐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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