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유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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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A(58)씨를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25일 오후 10시경 서울 중계동 한 아파트단지 상가 앞에서 흉기로 B(36)씨를 살해하고, C(41)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가 상가 앞에서 B씨, C씨와 시비가 붙었고, 화가난 A씨는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C씨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C씨가 도망가다 쫓던 중 B씨를 만나 가슴과 옆구리를 찔렀다. 이후 A씨는 상가 마트에 들어가 "사람을 찔렀으니 신고해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씨는 경찰에 "지난해부터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등과 말다툼을 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한편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CCTV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