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마늘가격 안정 계약재배물량 공급

마늘 도매시장(사진:농협중앙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최근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마늘수급안정사업 일환으로 계약재배 수매물량을 활용해 정가·수의매매 물량을 늘리고,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지난 23일 기준 마늘은 2015년산 재고 부족과 난지형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전년동기보다 39.3%나 높은 상황이다.또 마늘가격은 전년보다 10% 이상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난지형 대서종 마늘이 본격 출하되는 다음말이 돼야 점차 안정 될 것으로 보인다.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농협공판장에 시세대비 ㎏당 300~500원 낮춰 공급하고, 28일부터 7월3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 1㎏을 전국 평균 소매가격 1만2600원 보다 22% 내린 9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마늘수급안정사업 계약물량 4만t을 7월말까지 전량 수매할 계획"이라며 "수급불안시 도매시장 출하확대 등 출하조절용으로 적극 활용해 마늘재배 농업인의 실익제고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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