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주가 상승 및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연결)은 부진할 전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9.4% 줄어든 217억원, 매출은 2.6% 증가하는데 그친 1조 64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 판매량은 양호했으나 부품공급업체의 이원화(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원화 강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최근 주가 조정에 선반영됐다.박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3분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1378억원)은 상반기(646억원 예상) 대비 113% 증가할 전망이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해 이익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중화권 업체향 거래선 다변화 노력이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시점 역시 올해 하반기"라며 "3분기 이후 주가 상승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현재 주당 순자산비율(P/B)은 0.9배로 역사적 저점수준(지난 4년 평균 P/B 1.2배)에 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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