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어르신 허약예방 프로그램 운영

"꾸준한 관리로 노년을 활기차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3월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어르신 허약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62명을 대상으로 620회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과 전남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유진호 교수팀이 공동으로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운동치료사가 각 대상자들의 어깨·고관절·다리관절의 각도를 직접 측정하고 맞춤형 관절운동, 공기압 마사지, 키네시오 테이핑을 1인당 주 1회씩 총 10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겸면 남양리 이모(여·85)씨는 “운동치료사가 매주 집에 와서 안부도 물어봐주고 물리치료도 해주니 아픈 곳이 낫는 것 같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군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각 가정마다 소외된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곡성군 어르신들의 낙상과 관절질환, 치매, 우울증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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