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中 온라인 직구 전용관 개설

국내 유아동기업 최초로 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JD월드와이드와 협력계약 체결

조성철 제로투세븐 대표(우)와 중국 루이스 리 JD월드와이드 대표(좌)가 궁중비책브랜드관 및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중국 온라인 직구 채널 확대에 나선다. 제로투세븐은 국내 유아동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의 직구 채널인 JD월드와이드와 협력을 위한 계약을 16일 체결했다. JD월드와이드는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와 함께 세계 4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회사인 JD닷컴에서 운영하는 직구채널이다.화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JD월드와이드에 한방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인 궁중비책의 브랜드관과 제로투세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유아동복, 영유아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온라인몰의 글로벌 사이트 내 직구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중국 내 영향력이 큰 온라인몰에 직접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제로투세븐은 JD월드와이드와의 업무 협약이 중국 시장 내 유통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지난해 중국 온라인 사업매출은 14년 대비 63% 증가했고, 지난달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직구채널인 티몰 글로벌 입점 후 월평균 매출액이 150%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내 인기를 기반으로 제로투세븐은 현재 유아동복을 중심으로 중국에 총 29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3년부터 중국 온라인몰 브랜드관 선 진입을 시작으로 티몰, JD닷컴 등 10대 주요 중국 내수·직구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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