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동주택 모바일 앱 교육
투표율의 대폭 상승으로 대표성 시비가 사라지고 아파트 관리 투명성도 갖추게 됐다. 구로구는 모바일 앱의 기적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역내 116개 공동주택 중 95곳에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공동주택에도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구축작업 막바지에 이른 구로구의 다음 목표는 ‘이용 활성화’다. 구로구는 이미 구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율을 높이고, 사용 이해를 돕기 위해 모바일 앱 사용을 알려주는 주민봉사단을 꾸렸다. 전자기기를 능숙하게 만질 수 있는 60대 이상 어르신 8명으로 구성된 모바일 앱 주민봉사단은 지난달 19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방법, 전자투표 등 모바일 앱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단원들은 실버세대가 많은 공동주택 등을 직접 방문해 앱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모바일 앱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 책자도 제작해 공동주택에 배포, 공동주택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시연식도 열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주택 모바일 앱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있어야 의미 있는 사업이 된다”며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