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5일 제2차관 주재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평창올림픽조직위, KT(주관통신사), SBS(주관방송사), 강원도, 유관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전담팀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올림픽,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구현을 위한 그간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최근 주목받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똑똑하고 즐거운 올림픽 구현을 위해 관계기관의 추진현황 발표 및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 올림픽 구현을 위해 주관 통신사인 KT는 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 등을 올해 말까지 90% 이상 구축하고, 5세대 이동통신의 3대 속성(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반영한 올림픽 신규 서비스(홀로그램, 360° 가상현실, 옴니뷰 등)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감동의 초고화질 올림픽 구현을 위해 서울방송은 연말까지 초고화질 중계차 구축을 마무리하고 12월중 개최예정인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월드컵을 초고화질로 생중계할 계획이며, KBS와 MBC도 내년 초 개최되는 컬링 및 스키점프 대회의 초고화질 생중계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편리한 사물인터넷 올림픽 추진을 위해 증강현실을 활용한 길안내 서비스와 종목별 훈련지원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실제 훈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영역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효과적인 올림픽 구현을 위해 부처간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공항·지하철 등 지형·지물의 공간정보를 3차원 형태의 전자지도로 구축해 가상현실, 안전지원, 길안내 등을 평창올림픽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결합해 케이팝(K-pop) 홀로그램 콘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관과 스키점프 등의 동계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첨단 융합서비스를 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면서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돈버는 올림픽을 실현 시킬 것”을 당부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