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주변 숨겨진 이야기, 함께 걸으며 들어요'

'서울역 도보투어'…오는 18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4회 진행

▲서울역 도보투어 코스(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역 일대를 산책하며 주변 건물과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서울역 도보투어’가 오는 18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4회씩 진행된다.코스는 총 4개이며 장소와 테마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회현·남산 코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코스구간은 서울역→남대문교회→스퀘어가든→백범광장→서울성곽→숭례문이다. ‘중림·충정 코스’에서는 근대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역→염천교→약현성당→성요셉아파트→이명래고약방→충정각 순으로 걷는다.‘청파·효창 코스’는 서울역→국립극단→개미슈퍼→만리시장→성우이용원→효창공원 순으로 방문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서울역 통합 코스’는 서울역 서부와 동부를 모두 아우르는 코스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남대문교회→백범광장→서울성곽→숭례문→염천교→약현성당→손기정체육공원→만리재로→개미슈퍼→국립극단→서울역을 잇는 구간을 방문한다.도보투어는 약 2시간 정도로 도보에 무리가 없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단체신청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코스를 운영하는 윤인주 안녕 서울 대표(anyoungseoul@gmail.com)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평일 단체신청의 경우 원하는 시간대로 협의도 가능하다.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주변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 뿐 아니라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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