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개헌론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내정에 담긴 뜻은…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윤근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윤근 내정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중요한 자리를 맡아온 3선 의원 출신이다. 17, 18, 19대 의원을 지낸 우 전 의원은 4·13총선에서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국회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주도한 대표적인 개헌론자다. 우 전 의원의 임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 의장은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우 전 의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당 관계자는 “친문 진영에서 노영민 전 의원과 우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김교흥 전 의원이 내정됐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유력 대권후보가 없어서 4년 중임제부터 이원집정부제까지 폭넓은 개헌 논의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보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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