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화곡동 굴토공사장 붕괴 현장
2차 점검은 1차 점검 시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공사 현장에 3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진행한다. 건축구조·시공·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구성된 이들은 1차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에 대해 가시설 및 기초설계, 지하수, 비탈면, 옹벽 및 석축 안전성 등 구조, 시공, 굴토 분야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한다. 또 구는 소규모 굴토공사장 안전점검과 함께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교육을 한다. 현장소장과 감리자 등 공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장마철 공사장 안전 수칙 등을 주제로 211명의 교육을 완료, 하반기에는 동절기 안전수칙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에는 건축한 지 40~5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이 많고, 주택밀집 지역에 소규모 단위 개발이 증가해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월에는 화곡동 굴토공사장의 석축이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