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클리닉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체육회는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해외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지도자 세 명을 초청하여 농산어촌지역 유·청소년 및 지도자 560명을 대상으로 경남 거창·합천·함양·산청에서 축구클리닉을 개최한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축구클리닉은 ▲지도자 워크숍 ▲희망나눔 축구클리닉 ▲유·청소년 축구클리닉의 세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문 지도자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체육교사 및 스포츠 강사, 복지단체 및 지역 유소년클럽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포츠 소외계층을 비롯한 유·청소년들을 위해 축구클리닉을 한다. 지도자 워크숍은 2차(6.15, 6.22)에 걸쳐 총 40여 명의 축구지도자 및 체육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유소년 교육 시스템 소개, 교육 및 적용 방안, 지도 방안 등을 전달한다. 질 높은 콘텐츠 제공을 통해 스포츠 교육의 전문화·체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희망나눔 축구클리닉은 4차(6.16, 6.17, 6.23, 6.24)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스포츠 소외계층 청소년 120여 명을 위해 찾아간다. 이날 축구교습을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증진 및 참여계층 구조 다양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메인 행사인 유·청소년 축구클리닉에서는 거창·합천·함양·산청 지역의 10~15세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유소년 지도자가 직접 축구를 지도한다. 1박 2일간 2차(6.18~19, 6.25~26)에 걸쳐 합천 군민체육공원과 산청 생초도시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유·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체력 향상 및 자신감 형성에 일조하고, 축구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한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레알 마드리드 수료증 및 유니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발된 축구 꿈나무 및 축구 지도자 30여 명은 오는 10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직접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 및 지역 유·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 및 스포츠 유망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며, 생활체육 진흥 기반조성 및 참여인구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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